다올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675억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5.16 16:15 ㅣ 수정 : 2022.05.16 16:15

다올자산운용, 누적운용보수 수익 81억원... 전년比 25억원↑
다올 계열사인 저축은행, 영업익 250억원, 당기순익 18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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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사옥 [사진=다올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5억원과 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6%과 14.5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은 리스크 관리 강화와 우량 딜 발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불확실한 증시 환경에 대응하고자 강화된 리스크 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1분기 IB(기업금융)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PI(자기자본투자)부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올투자증권뿐만 아니라 다올 계열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다올저축은행은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지난해보다 2764억원 증가한 3조590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다올자산운용은 누적운용보수 수익이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억원 증가했다. 평균 운용보수율도 19bps로 1.2bps 늘어났으며, AUM(순자산총액)은 지난해 연말 대비 2% 증가한 15조6000억원으로 성장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실적 방어에 주효했다”며 “시장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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