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의' 표명…"후임 준비 마무리 단계"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5.05 15:36
ㅣ 수정 : 2022.05.05 15:36
후임 위원장 후보, 윤 대통령 취임 후 발표될 듯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했다"며 "후임 준비는 마무리 돼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금융위원장은 3년의 임기가 보장돼 있는데 고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해 아직 2년 이상의 임기가 남은 상태다. 다만 정권 이양기인 만큼, 차기 정부의 인선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공식 출범 이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임 위원장 후보로는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과 금융연구원장을 지냈던 신성환 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거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냈던 김용범 전 기재부 제 1차관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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