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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길의 해.완.뽀 (15)

무재고 사업의 장점, 해외 상품 DB를 최대한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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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진
입력 : 2022.03.15 09:17 ㅣ 수정 : 2022.03.15 09:17

상품 소싱 방법은 두 가지, 대량등록 솔루션 활용과 경쟁력 있는 상품 집중 마케팅
경쟁력 있는 상품 골라 콘텐츠 제작해 판매하는 방식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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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구명길 칼럼니스트]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군)을 정하고 해당 상품에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는 키워드 매칭 작업까지 마무리했다면 이제부터는 오픈한 쇼핑몰에 상품을 하나씩 늘려가야 한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온라인 해외구매대행 사업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무재고’로 상품을 맘껏 소싱하고 등록,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면에서 누구나 초기에 노력만 기울인다면 부담 없이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맘껏 등록, 판매하면서 고객 반응을 살피고 적절히 수정, 개선하면서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해외구매대행 쇼핑몰 통칭)에서 ‘상품등록’은 매우 중요한 영역이고 할 이야기도 많으므로 별도 칼럼을 통해서 다루기로 하고, 이번 칼럼에서는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 상품 DB 확대 방법에 대해서 우선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처음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을 시작한다면 1차로 선정한 상품(군)을 어느 정도까지 늘려가는 것이 필요한데, 앞서 미시적 온라인 시장조사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네이버 지식 쇼핑 및 기타 국내 대형 쇼핑몰에 들어가서 선정한 상품(군) 중에서 잘 팔리고 있는 상품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품을 지속 소싱, 등록해야 한다.

 

잘 팔리는 상품은 가격 조건만 유리하게 소싱할 수 있다면 바로 그 상품을 소싱, 등록해도 승산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체제가 될 수 있는 유사한 상품을 찾아서 등록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초기 사업자들이라면 상품을 보고 찾는 능력과 쇼핑몰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노력 등이 필요한 것을 감안할 때 최소 100개 정도의 상품을 직접 등록해 보기를 권한다.

 

상품을 소싱, 등록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정말 팔릴 만한 상품을 찾아서 제대로 된 상품 상세 페이지, 동영상 등 콘텐츠를 만들고 상품등록도 제대로 하고, 마케팅까지 연결해서 해당 상품을 키우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요즘 유행하는 상품 DB 대량등록 솔루션을 활용해서 해당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많이 등록해보는 것이다. 물론 두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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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대량등록 솔루션만을 사용할 경우 꼭 짚어주고 싶은 것은 요즘 부업, 엔잡, 창업 시장이 커지면서 해외구매대행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이에 따로 유튜브 등에 관련 콘텐츠도 많다 보니 상품 대량등록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마치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하는 것처럼 인지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이는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함에 있어 상품 소싱 업무의 한가지 방법일 뿐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는 대량등록 솔루션보다는 직접 상품에 대해서 고민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찾아서 콘텐츠 제작하고 등록하고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판매해 봐야만 향후 제대로 된 해외구매대행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권장하는 편이다.

 

대량 등록 솔루션은 누구나, 언제든지 비용 지불만 하면 사용이 가능하므로 제공되는 상품이나 솔루션 자체가 편하긴 하지만 그 이상의 경쟁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대량등록 솔루션을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판매량이 너무 안 나와서 고민하는 분들을 정말 많이 접하고 있기도 하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상품 등록 작업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조금씩 고객 반응이 오고, 팔리는 상품들이 눈에 들어올 것인데, 이를 놓치지 말고 콘텐츠 고도화, 전략적 가격 대응, 마케팅 연계 통한 판매량, 구매후기 확대 등을 통해 상위노출 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면 꾸준한 매출이 날 수 있는 효자 상품이 되며 초기 기반을 잡을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상품이 뜨면 뜰수록 주변의 다른 셀러들도 항상 모니터링을 하기 때문에 동일한 상품을 소싱 해서(해외 쇼핑몰에서 누구나 찾아 판매할 수 있으므로) 판매를 시작하게 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한두 달 내에 가격 경쟁으로 내몰리게 되고, 상품 주기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

 

매번 히트 상품을 찾아내면 좋겠지만 현실이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고객 반응이 있는 상품을 재빠르게 고도화 함과 동시에 그 다음 지속성(라이선스, 사입 등)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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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해외구매대행 사업자들이 해외 상품을 소싱할 때 주로 아마존,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의 해외 유명 쇼핑몰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한가지 알아 둬야 할 점은 알리바바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검색을 하게 되면 중국 본토의 알리바바 쇼핑몰이 아닌 국제 알리바바 쇼핑몰로 접속이 되는데 중국 본토 알리바바에 비해 셀러수, 상품수도 적을 뿐만 아니라 미끼 상품도 많으므로 제대로 알리바바 상품을 찾으려면 도메인 창에 직접 1688닷컴을 치고 접속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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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명길 프로필 ▶ (현) ㈜더블루나인 대표 / 원스탑 해외구매대행 셀러지원 플랫폼 셀프(SellF)의 아카데미 대표 강사 / 해외구매대행 창업 유튜브 ‘셀킥’ 및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해.완.뽀 운영 / 글로벌 청년 창업가 재단(GEF) 지원사업 ‘해외구매대행 창업 실무’ 강사 / (전) KG이니시스, 11번가, KT커머스, 삼일PWC 등에서 e-커머스 및 IT 컨설팅 업무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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