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성장·안정·수익을 모두 취할 수 있는 주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11 09:20 ㅣ 수정 : 2022.03.11 09:20

올해, 증익 기조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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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영업이익의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물량 감소 요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 제품·상품(가성소다/에피클로로하이드린(ECH)/암모니아/셀룰로스)들의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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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구원은 “가성소다는 최근 가격이 재차 반등하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가성소다 수출량이 크지 않지만, 역내 경쟁 플랜트들의 정기보수 진행으로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호주·인도네시아 등의 알루미나/코발트/니켈 제련소 증설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정밀화학은 양극재(전구체)업체에 세척용으로 가성소다를 이미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ECH는 수익성이 재차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중국 장쑤성 옌닝, 인도 Meghmani 등 총 20만톤의 공급이 들어올 전망이나, 에폭시 등 전방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운송비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인도네시아 Palm Oil 수출 제한 강화로 인한 글리세린 공법 ECH의 경제성 하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올해 2분기 역내·외 업체들의 정기보수 확대로 역내 가격은 추가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계열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유럽 업체들의 셧다운으로 암모니아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유록스(요소수)의 수익성 회복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셀룰로스 계열은 올해 상반기에도 높은 수출 운임이 지속 되겠으나, 판매가격 인상, 작년 증설분의 온기 가동 및 올해 식의약 라인 신설로 인한 물량 증가로 작년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정밀화학은 실적 급증에도 불구하고, 전사 매출액의 20~30%에 불과한 그린소재부문의 매출 비중, 케미칼부문의 높은 상품 판매 비중 등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다만 최근 암모니아부문의 성장성 부각 및 그린소재부문의 투자 확대로 점진적으로 밸류에이션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시가총액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견고한 재무구조 및 모회사와의 협력 강화 움직임을 고려할 경우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한 시기의 투자 대안으로 평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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