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GS리테일‧현대百‧대상…산불 구호 성금 전달

강이슬 기자 입력 : 2022.03.08 10:56 ㅣ 수정 : 2022.03.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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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GS25 영동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5일 산불피해 지역인 동해시에 긴급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동해안 산불이 닷새째 꺼지지 않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은 동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컵라면, 생수 등이 든 긴급 구호 물품 2만여개를 전달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과 KT&G, 대상그룹, NS홈쇼핑은 각각 산불 피해 구호 성금을 기탁했다.

 

■ GS리테일,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2만개 전달

 

GS리테일은 지난 4일 밤과 5일에 걸쳐 산불 피해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 강원도 삼척시, 동해시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2만여개를 각 현장 지휘 본부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긴급 구호물품은 컵라면, 음료수, 생수, 빵 등 피해 지역에서 급하게 요청한 먹거리 중심으로 이뤄졌다.   

 

GS리테일은 산불에 따른 피해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강원도 강릉과 원주, 경북 경산에 있는 물류센터를 통해 긴급히 물품 지원에 나섰다. 경북과 강원 지역 등을 담당하는 GS25 임직원들도 물품 하차와 정리 등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적십자사와 협력해 긴급 구호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긴급 재난 발생 때 적극적으로 나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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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百, 산불 피해 구호 성금 5억원 전달

 

현대백화점그룹은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돕고 피해 지역 주민들에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울진·동해·삼척·강릉 등 강원‧경북 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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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 산불 피해 성금 5억원‧KGC인삼공사, 홍삼 제품 전달

 

KT&G는 최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다. 이 지원금은 이재민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와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운용하는 KT&G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KT&G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2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과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임직원들이 동해안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피해 주민들을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원 결정이 이뤄졌다"며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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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1억8000만원 상당 구호물품‧성금 전달

 

대상그룹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포함해 약 1억8000만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대상㈜을 비롯해 대상홀딩스, 대상건설. 대상에프엔비,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정보기술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구호 성금과 함께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은 종가집 김치, 미원라면, 컵쌀국수, 컵누룽지 등 간편식으로 이뤄졌다.  성금과 구호 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사장은 “재난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우리 이웃을 위해 그룹 차원의 성금과 구호 물품 기부를 결정했다”며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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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홈쇼핑, 피해지역 어린이 위한 재난구호 성금 3000만원 전달

 

NS홈쇼핑이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동해 등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재난구호 성금 3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NS홈쇼핑이 전달한 기탁금은 재난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피해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는 사측 소망을 담아 전달했다. NS홈쇼핑은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회사 역량을 활용해 추가적으로 피해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원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홈쇼핑 임직원은 산불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라며 이번 성금 기탁이 재난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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