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포스트코로나’ 대비해 국제선 하늘길 넓힌다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3.02 10:51 ㅣ 수정 : 2022.03.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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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국제선을 중심으로 확장 운항에 나선다.  [사진 = 제주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포스트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대비해 국제선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항공은 이달 30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을 수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이판은 현재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맺어 해외여행을 마치고 국내에 귀국하면 7일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은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각)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 사이판 도착, 오후 2시 사이판을 떠나 오후 5시 20분 김해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 이외에 2월말 기준 △인천~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총 7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한다.  또한 △인천~도쿄 △인천~괌 노선도 이달 30일 운항 재개가 예정 중이다.

 

이에 따라 중국∙일본∙동남아∙대양주 등 40여개 국제노선에서 정기노선 허가권을 확보한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노선 확대와 함께 다음 달부터 운항을 멈췄던 노선 운항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폭발적인 항공 수요 증가가 예상돼 국제선 운항 증가로 이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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