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에 쉽고 재밌게 물류 알린다… 한진, 업계 최초 메타버스 물류 공간 만든다
3월 제페토에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구축… 가상회의 용도로도 활용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한진이 업계 최초로 업계 최초로 가상 물류 공간을 구현한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를 구축한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게 한진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한진은 지난 27일 디지털 통합 마케팅 기업인 디모티브 아이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오는 3월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열 계획이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한진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류(Logistics)의 세계(Universe)로, 항공(우주)운송부터 미래형 풀필먼트(상품 보관·포장, 출하, 배송 등 일괄 처리) 센터, 해상운송·컨테이너 터미널, 택배 터미널까지 물류 사업을 모티브로 한 테마관 총 4개가 운영된다.
각 테마관은 공항, 로봇, 운송수단, 물류시설 등을 쉽고 재미있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특색 있는 미니 게임과 포토존을 체험할 수 있는 로지테인먼트(물류+연예) 공간으로 꾸민다.
또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안에 구현한 비즈니스룸을 아바타(가상 분신) 음성 회의, 업무협약 체결 등 가상 회의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도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여영준 모티브 아이디어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실제 모습과 비슷한 아바타로 참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진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미래지향적인 물류를 구현한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축해 가상세계에 익숙한 MZ세대를 비롯해 택배·물류 서비스를 최종적으로 접하는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을 통한 폭넓은 마케팅 활동으로 물류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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