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워라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전 세계 시장서 '완판' 행진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전 세계 시장에서 예약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더 프리스타일은 지난 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한국·중남미·동남아·유럽 등에서 1만대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 프리스타일은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초기 준비된 4000여대가 1주일도 안 돼 조기 매진됐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지난 18일 2차 예약판매를 시작해 지난 주말까지 약 6500대 넘게 팔렸다.
17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 유럽에서는 하루 만에 1000대가 넘는 제품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에서는 예약판매 첫날인 11일 하루 만에 1차로 준비한 물량 1000대를 모두 소진했다. 또 삼성닷컴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개시 45분 만에 100대가 판매됐으며 11번가·무신사 등 오픈마켓에서도 몇 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12일부터 풀린 2차 예약 판매 물량도 19일까지 모두 소진돼 한국에서만 약 2000대가 팔렸다.
이달 초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처음 공개된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이나 천장, 바닥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 100형(대각선 254㎝)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포터블(portable) 스크린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지 않을 때는 블루투스·인공지능(AI) 스피커나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 스마트 TV와 마찬가지로 넷플릭스 등 국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한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스타일은 CES 2022에서 특히 MZ세대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제품”이라며 “향후 사용하기 쉽고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혁신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