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플랫폼 증권사로서의 견고한 리테일 시장지배력은 지속”
2021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 1840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8일 키움증권에 대해 지난해 최대실적 지속과 종합금융증권사로서 추가 이익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5% 줄어든 1840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 감소가 불가피하나 요율이 높은 해외주식 비중 확대와 파생상품 점유율 상승, 양호한 이자이익 증가로 상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주식시장 하락) 및 채권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운용수익 다변화 및 안정적인 유가증권운용 등으로 상품 및 기타관련이익 축소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한 1972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일평균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 감소를 예상하나 해외주식 비중 학대와 파생상품 점유율 상승, 2021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IB 및 PF관련 수수료 증가로 상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1% 증가한 1364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주식시장 하락과 거래대금 축소에도 최대 규모의 신용거래융자잔고와 자본확충, 리테일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최대 규모를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배주주순이익은 2019년 3628억원, 2020년 6939억원, 2021년 8995억원의 최대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2022년 주식시장 하락 및 거래대금 축소에 따른 이익하향과 토스 및 카카오페이증권 등 온라인시장 경쟁심화 우려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업력에 따른 고객충성도와 자본력을 감안하면 플랫폼 증권사로서의 견고한 리테일 시장지배력은 지속될 전망이며, 1분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로 기업금융 확대 등 추가 이익증가 및 이익다변화도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업종 내 가장 높은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 21.7%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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