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엘텍, 애플 제품 및 삼성 노트북 등에 OLED 채택 확대로 수혜 기대”
메타버스 시대 도래로 Micro OLED 제품 시장 진입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동아엘텍에 대해 OLED 투자 및 메타버스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두 차례에 걸쳐 공급계약체결을 공시했다”라며 “계약금액은 각각 288억원, 327억원으로 2020년 매출액 기준 37.92%에 해당되며, LG디스플레이에 올해 6월 30일까지 납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올해는 애플 아이폰 및 워치 등의 모바일 기기에 OLED 채택 확대에 이어지고, 아이패드 등에도 OLED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라며 “또한 WOLED TV 증설 추세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중국 고객사들의 OLED 투자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수주도 기대한다”라며 “지난해 BOE B11에 검사장비 공급 실적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플렉서블 및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 및 모바일기기의 비중 확대도 OLED 수요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로 메타버스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가운데, 2022년에 XR(AR/VR/MR) 기기의 출시가 임박했다”라며 “자회사 선익시스템은 이미 세계 최초로 Micro OLED 장비를 개발하여 중국 BOE에 양산용 마이크로 OLED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BOE가 마이크로 OLED를 채택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개발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동아엘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976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전년대비 매출액은 20.1%, 영업이익은 792.8%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검사장비는 LG디스플레이 수주가 매출로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12.9% 증가하고, 자회사 선익시스템은 OLED 투자 재개로 전년대비 46.1%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22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7배 수준으로 국내외 유사 업체(원익IPS, 에스에프에이, 주성엔지니어링, AP 시스템, 티에스아이)의 평균 PER 9.4배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거래 중”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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