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양대 항공사간 기업결합으로 수혜 가능성은 희박”
2021년 4분기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365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진에어에 대해 국제여객 회복 지연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전했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난 700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을 전망한다”며 “여타 LCC와 동일하게 오미크론 영향을 반영해서 이전 매출액 추정치 대비 -10% 조정했다”고 밝혔다.
나민식 연구원은 “오미크론 영향이 2021년 12월부터 시작된 만큼 본격적인 영향은 2022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2년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5720억원에서 4720억원으로 약 -17%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양대 항공사간 기업결합이 2022년 2월에 예정됐다”며 “그리고 언론기사에 따르면 공정위는 노선 독과점여부 판단에 있어서 대형 항공사(FSC) 2개사 그리고 저비용항공사(LCC) 3개사(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하나로 합쳐서 심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즉, 양대 항공사간 기업결합으로 운수권배분 과정에서 진에어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미크론으론 여파로 국제여객 회복이 지연되면서 매출액 추정치를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5~6월 국제여객 반등의 실마리가 보여야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상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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