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창립 21주년, 손태승 회장 “창발적 혁신, 글로벌 리딩 금융 도약”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New next, Next new(항상 앞서가는 새로움)’를 슬로건으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창립기념식은 완전 민영화를 이루난 후 이루어진 것이라 의미가 깊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주 설립 21주년의 역사를 되살려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금융그룹이었던 역사적 자부심을 되찾아야 한다”며 “창(創)발적 혁신으로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 금융 그룹 도약’의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리금융 역대 회장들이 모두 참석해 창립 21년 역사 복원의 의미를 빛냈다.
황영기 전 회장이 역대 회장단을 대표로 축사를 통해 “민족은행의 사명감을 넘어 앞으로는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달라”고 말했다.
또 민영화와 지주사 재출범 당시 금융위원회를 이끌었던 임종룡 전 위원장과 최종구 전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회사로 발전해 달라”면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한다는 각오로 시대를 가장 앞서 열어나가는 금융그룹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따른 방역 수칙을 고려해 역대 회장들과 사외이사, 그룹 주요 경영진과 MZ세대 대표 직원 등 일부 인원만 현장에 참석했다. 약 1000여명의 임직원들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