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 기대”
4분기 : 미주 시장 호조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두산밥캣에 대해 미국에서 주택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건설기계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마케팅 비용도 일부 환입돼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1조5842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1542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15%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환효과 제외시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대비 13%로 매출액은 공급망 차질, 산업차량 선적지연 등의 문제가 일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딜러 재고는 1개월 내외로 역대 최저, 수요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동헌 연구원은 “영업이익에서는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더디게 반영 중인데, 미주 지역 연간 마케팅비 관련 일부가 일회성으로 환입이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이익률 개선은 내년 하반기 이후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 지역의 수요 증가 기조세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내 매출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배당 정상화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그룹사 지배구조가 안정되며 시가배당률 3%인 2019년 수준의 배당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주요 인프라 법안은 이미 상하원을 통과했고, 후속 법안의 지연 우려는 2022년 성장과 무관하다”라며 “미주 주택시장 호황, GME 수요 지속, 미국 인프라 효과 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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