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현주 기자 / 그래픽: 가연주] 시각장애인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점자 도서’를 읽는다. ‘점자 도서’는 시각장애인에게 세상을 보는 창이 된다. 일반서적을 점자도서로 번역하는 직업이 ‘점역사’이다.
과거에 점역사는 점자판과 점자타자기를 사용하여 작업을 했으나 최근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그러나 수학, 과학 그리고 중국어나 불어 등 제2외국어, 악보 등과 같은 특수 점역은 점역사가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해야 한다.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작업방식이 달라지는 것이다.
뛰어난 점역사는 단순히 책상 앞에서만 작업을 하지 않는다. 시각장애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이해력을 넓혀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점역사는 200명에 불과하지만 시각장애인 교육과 복지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인력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전문성과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한다면 도전해볼만한 직업이다.
점역사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동영상을 꼼꼼하게 시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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