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호종료 아동 지원 ‘희망디딤돌센터’ 경기 개소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삼성전자가 보호종료된 청소년에게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 희망디딤돌’ 지원센터가 경기도에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되는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전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자치단체가 함께 보호가 종료된 이후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시설이다.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는 주거 공간이자 자립 교육 기관으로써 양육시설에서 퇴소하게 되는 약 2,500명의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경제·주거·진로 문제 등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자립 교육을 받게 된다.
화성시와 고양시에 소재한 오피스텔을 ‘삼성희망디딤돌’ 경기센터로 이용하고 화성시에는 자립 생활관 14실과 자립 체험관 3실, 고양시에는 생활관 4실과 체험관 2실이 갖춰진다.
이곳에서는 요리, 청소, 정리수납, 주거지 관리 등 생활 필수 교육과 금융지식과 자산관리, 임대차 계약 등 기초 경제 교육, 면접, 스피치, 기초 기술교육 등 직업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또 진로상담, 취업알선(인턴 소개 등), 정서관리를 하고 생활비와 장학금 등 금융 지원도 연계할 계획이다.
29일 열린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식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민관 협력의 결실인 희망디딤돌 경기센터가 자립준비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희망디딤돌 경기센터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삼성전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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