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 CJ푸드빌·앵커에퀴티파트너스 이어 3번째 주인 맞는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11.19 16:04 ㅣ 수정 : 2021.11.19 16:04

美 사모펀드 칼라일, 1조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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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 [사진=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칼라일그룹이 국내 2위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투썸플레이스(이하 투썸)를 1조원에 품었다. 

 

칼라일은 투썸의 최대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칼라일은 바이아웃(경영권 매입) 펀드 '칼라일아시아파트너스V(Carlyle Asia Partners V)'를 활용해 투썸을 사들였다. 양측은 전체 기업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보고 매각·인수 가격을 협의해 왔다. 

 

지난 2002년 CJ그룹이 설립한 투썸은 외식 및 프랜차이즈 전문 계열사인 CJ푸드빌이 맡아 운영해 오다 지분을 2018년 40%, 2019년 45%, 2020년 15%로 나눠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했다. 현재 투썸 매장은 가맹점과 직영점을 포함해 총 1400여개가 운영 중이다.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김종윤 한국 대표는 "투썸플레이스 이영상 대표 및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경영진과 협력해 더욱 견고한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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