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환경부, 종이팩 재활용 시스템 구축 위한 업무협약
황경숙 기자
입력 : 2021.11.11 17:31
ㅣ 수정 : 2021.11.11 17:31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환경부가 10일 매일유업 본사에서 매일유업을 비롯한 식음료 업체와 종이팩 생산업체 등과 만나 종이팩 회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종이팩이 분리 배출을 활성화하고 이후 종이팩 재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이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환경부와 종이팩 생산업체 테트라팩·SIG, 종이팩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매일유업·삼육식품·서울우유·정식품 등 식음료업체와 친환경 인터넷 쇼핑몰 닥터주부, 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등에서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종이팩 분리배출표시 지침 개정을 통해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하여 배출하고 재활용까지 연계하기로 했다. 또 종이팩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연계한 단계별 체계 구축과 전국 단위의 종이팩 회수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고 식음료업체는 안내문 인쇄 및 온라인 홍보를 통해 회수프로그램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종이팩 회수 시 발생되는 택배비와 회수업체 운반비 등의 비용은 종이팩 생산업체에서 지원할 예정이고 이렇게 회수된 종이팩을 선별하고 재활용업체에 인계하는 등의 역할은 닥터주부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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