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어르신일자리, 양보단 질”

최천욱 기자 입력 : 2021.10.22 11:43 ㅣ 수정 : 2021.10.22 11:43

노인일자리전담기관 ‘하남시니어클럽’ 문 열고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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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어르신일자리, 양보단 질.” 

 

하남시가 덕풍동 하남KT 신관에서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하남시니어클럽’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22일 이와 관련, “연금 등 미래를 대비하지 못한 분(어르신들)이 많다. 그동안 (하남시는)20년 이상 어르신들의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면서 교통질서, 어르신케어 등 공공지원만 해왔고 (어르신들이)30만원 수준의 수익을 올렸다”면서 “기업의 지원을 받아 기업형에 가까운 일자리를 만들어 50만~100만원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하는 어르신들의)숫자를 늘리기 보다는 (일자리의)질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수행기관은 19개 사업을 통해 15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지원(2021년 기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하남시니어클럽의 실버인력뱅크를 통합해 보다 전문화된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개관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개개인의 여건과 욕구에 맞는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다양화 하겠다”면서 “공공일자리부터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등의 일자리까지 세분화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함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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