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가 신작 게임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의 초반 흥행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엔씨는 업데이트를 통해 '블소2' 전투 시스템과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엔씨는 전투 중 장비(방어구·장신구) 교체, 보스 몬스터 체력 표기, 안전지역 캐릭터 충돌, 광역 무공 판정 등 게임 내 시스템을 바꿨다.
엔씨 측은 "유저(이용자)들이 개선을 요구한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블소2'는 지나친 과금 유도를 비롯한 이용자 불만이 터지며 구글플레이 첫 매출 순위가 11위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엔씨는 출시 하루 만에 이용자 최대 불만인 '영기 시스템'을 개편한 데 이어 이달 1일에도 보스·필드 보상 시스템을 변경하는 등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게임 이용 관련 건의와 불편 사항을 지속해서 살펴보고 개선하고 있다"며 "이용자 플레이와 성장 즐거움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고 합리적으로 서비스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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