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HMM 임금협상 타결…해운산업의 재건 기대

황경숙 기자 입력 : 2021.09.02 18:32 ㅣ 수정 : 2021.09.02 18:32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HMM 노사 간 합의로 임금협상이 타결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금협상에서는 구조조정 과정 중 낮아진 임금수준에 대한 보상방안을 협의하여, 현재 영업실적은 물론 미래 변동성까지 동시에 고려한 합의를 이루었다.  최종적으로는  HMM의 중장기 발전 및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 합의한 것이다.

 

또한 산업은행 측은 채권단으로서 노사 참여 TF에서 향후 마련할 “성과급 제도 및 3년간의 임금조정 방안”에 노사가 합의 시 “3년 동안의 임금 단체 협상을 갈음”하기로 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은행 측은 “이번 합의가 HMM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및 발전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의미 있는 진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MM 노사는 임금 인상 7.9%(올해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 지급, 복지 개선 평균 2.7%를 합의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