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비용 증가 탓"… 메디포스트,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내고도 적자폭 커졌다

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8.06 17:54 ㅣ 수정 : 2021.08.06 17:54

영업손 3.7억 기록… 순이익은 흑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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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사옥. [사진=메디포스트]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메디포스트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86.3% 확대된 수치다. 

 

메디포스트 측은 "연골 결손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과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수요 증가에 대비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생산시설 선행 투자로 매출 원가가 증가했고, 파이프라인의 경상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139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기록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성장한 수치다. 순이익은 15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대혈 보관 브랜드 '셀트리'는 상품 구성의 다양화와 비대면 마케팅 등으로 매출이 25.9% 늘었다. 카티스템 판매는 고령 중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시술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성장하며 분기 최고 판매실적을 냈다. 

 

건강기능식품 모비타(MOVITA)도 판매 채널 다변화 영향으로 여성 기능성 제품과 유산균 판매가 13.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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