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국내 보툴리눔 톡신 1위' 휴젤, 평균연봉 5100만원-평균 근속연수 3.3년

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8.05 07:31 ㅣ 수정 : 2021.08.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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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의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을 연재합니다. 아 기획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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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손지훈 대표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1위 기업이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히알루론산(HA) 필러 '더 채움'이 주력 상품이다. 최근 신세계와 GS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1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1200만원 더 받아 

 

2020년 휴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휴젤의 평균연봉은 5100만원이다. 남성은 5700만원, 여성은 남성보다 1200만원 적은 4500만원이다. 

 

크레딧잡이 국민연금 데이터를 기반해 밝힌 올해 입사자 평균 연봉은 3704만원이다. 다만, 해당 수치는 경력 신입을 포함했기 때문에 신입 입사자의 평균연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② 안정성 분석 ▶ 정규직 전체 94.98%, 평균 근속연수는 3.3년 

 

휴젤의 직원수는 총 438명이다. 이중 정규직은 416명으로 전체 94.98%를 차지하고 있다. 비정규직은 22명으로 전체 5.02%다. 

 

휴젤의 평균 근속연수는 3.3년이다.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3.4년, 여성은 3.2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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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4대 항목 평가표. [그래픽=뉴스투데이]

 

③ 성장성 분석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글로벌 빅3 국가 진출에도 박차 

 

휴젤은 지난해 매출은 211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638억 2358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5억원을 내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예상 실적도 긍정적이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8% 늘어날 것.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58.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휴젤의 매출의 반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에서 온다. 지난해 매출에서 보툴렉스의 비중은 51.90%였다. 두번째로는 히알루론산(HA)필러 '더채움'이 전체 매출의 32.1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6년 1위를 탈환한 후 지금껏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인 메디톡스와의 매출 격차는 두 배 이상이 난다. 지난해 기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국내 시장 매출액은 702억원, 메디톡스는 226억원을 기록했다. 

 

휴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는 현재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 2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빅 3 국가인 중국, 유럽, 미국 진출을 진행중이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수출명)'에 대한 중국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6월에는 유럽 시판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으며, 올 하반기 판매 허가가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지난 6월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레티보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한다는 공문을 받았다. 내년에는 미 FDA의 승인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로서 휴젤은 글로벌 빅 마켓인 미국, 유럽, 중국에 모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 최대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이에 따른 매출 상승 등이 기대된다. 

 

HA필러는 현재 세계 31개국 시장에 진출했다. 휴젤은 지난 6월 히알루론산(HA)필러 신공장을 완성하며 기존 생산 규모의 2배에 달하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휴젤은 앞으로 진출국 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3년 내 HA필러 해외 진출국을 53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④ 기업문화 ▶ 남녀 임직원 성비 차 적어…장점은 '워라벨'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휴젤은 남녀 성비에 차이가 적다. 남성직원은 전체 438명 중 238명으로 전체 54.3%, 여성은 200명으로 전체 45.7%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플래닛의 기업리뷰를 통해 확인한 내용을 종합하면 휴젤의 장점은 '워라벨(Work-life balance)가 있다', '분위기가 자유롭다'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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