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참치캔의 마지막 가격 인상 시점은 2017년 1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9 18:22 ㅣ 수정 : 2021.07.09 18:22

동원홈푸드 호실적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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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동원F&B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늘어난 7877억원, 영업이익은 26.7% 증가한 20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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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주 연구원은 “동원홈푸드의 손익 개선 기인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가공식품 매출액은 전년 코로나19 기인한 역기저로 전년대비 2% 내외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참치 투입어가는 톤당 1330달러로 전년대비 2.2% 줄어들어 원가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포장재 등 부자재 구입 부담은 가중되는 추세”라며 “상기 감안시 식품 부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동원홈푸드는 외식 등 B2B 채널 회복 기인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 수익성은 1%p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원팜스는 보수적으로 전년 수준 손익을 가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원F&B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늘어난 3조3251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131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알루미늄, 박스 등 포장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점 및 경쟁사 동향 감안시 판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참고로 참치캔은 마지막 판가 인상 시점이 2017년 1월”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원홈푸드의 실적 개선세는 연내 이어질 공산이 크다. 본업(가공식품)은 최근 경쟁사 동향 감안시, 주요 카테고리의 판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겠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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