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2차전지 전해질 사업부의 매출 비중 확대되며 전사 실적 성장 견인”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07 16:26 ㅣ 수정 : 2021.06.07 16:26

2021년 매출액 2590억원, 영업이익 528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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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부국증권은 7일 천보에 대해 하반기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의 가파른 상향조정 및 이에 따른 배터리 안정성 향상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천보는 이러한 전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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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갈수록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3분기 P전해질과 B전해질 각각 1460톤, 400톤, 4분기 F전해질과 D전해질 각각 280톤, 300톤 규모의 신규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합산 생산능력은 2021년 4000톤, 2022년 8000톤, 2023년 1만2000톤이며, 전방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라며 “높은 시장점유율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 매출액 대비 2차전지 전해질 사업부의 연간 매출 비중은 2020년 48.9%에서 2021년 69.0%, 2022년 74.4%, 2023년 79.8%로 증가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4% 늘어난 547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10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규 생산능력 가동에 의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신규 설비가동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천보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66.6% 늘어난 2590억원, 영업이익은 74.3% 증가한 52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천보 주력 제품들의 경우 배터리 소재에 있어 필수 소재로 확대되는 반면, 생산 가능 업체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천보는 글로벌 Top 배터리 셀 업체(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Panasonic, CATL, BYD)들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전방 확대에 따른 수혜로 실적 우상향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술력에 기반한 진입장벽 및 높은 이익률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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