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민경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정부 부처와 중기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용시장이 악화된 가운데 우수 중소기업의 청년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통해 청년 구직자의 중소기업 인력 유입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어, △중소기업 대상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협력 강화 △청년 선호 기업 발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일자리 매칭 플랫폼 활용도 제고 △직업계고등학교 현장 실습기업 발굴·지정△청년 구직자의 우수 중소기업 업무 기회 확보 등을 위해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 일자리 83%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과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부 부처가 서로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다"라며 "정부는 중소기업과 고졸 및 청년 구직자들을 더욱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일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과 일할 사람이 필요한 중소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협약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는 중기중앙회가 지난 6일 발표한 '2021년 청년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 설명회, 청년·고졸·경력단절 여성 등 계층별 취업 포인트 특강, 업종별 채용 동향 설명회 등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