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 SK텔레콤 ] 평균연봉 1억2100만원, AI 유전체 연구까지 진출한 ICT기업

이지민 기자 입력 : 2021.05.10 08:05 ㅣ 수정 : 2021.05.10 08:05

남녀 직원 1인 평균 급여액 차이는 4400만원 / ‘사회적 가치’를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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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의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을 연재합니다. 아 기획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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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대표 [사진=SKT,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 이하 SKT)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SKT는 5G 통신 기술을 비롯, 빅테이터 분석과 양자암호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1억21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4400만원 더 받아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T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2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3000만원으로, 여성직원(8600만원)보다 4400만원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국민연금 자료에 기반해 추산한 연봉 자료를 공개하는 크레딧잡에는 계열사별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년...남성직원이 5년 길어

 

SKT의 전체 직원은 고용형태 별로 정규직 5132명(95.8%), 비정규직 220명(4.2%)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12년이다. 이중 남성직원의 근속연수가 13년, 여성직원이 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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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4대 항목 평가표 [표=뉴스투데이]

 

③ 성장성 분석 ▶ ICT 혁신 앞장서...유전체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도

 

SKT는 AI와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취지로 ICT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AI 분야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SKT는 2016년 국내 최초로 한국어 음성인식 AI 비서 ‘누구(NUGU)’를 출시하며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T map과 B tv, 키즈폰 등의 서비스와 ‘누구’를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하며 AI 기술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T는 인간 유전체 연구에도 뛰어들었다. SKT는 6일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지니너스와 함께 AI를 활용한 인간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T는 지니너스와 함께 알고리즘을 활용한 신약 타깃 발굴을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은 AI 자동화 플랫폼 메타러너(Meta Learner)를 기반으로 지니너스가 제공하는 유전체 및 임상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전체 분석 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지니너스는 AI 알고리즘의 분석 결과에서 얻어진 타깃을 선별하여 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 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SKT가 더 이상 통신사에 멈춰있지 않고 AI 기술 발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보였음을 시사한다. SKT의 이 같은 행보에 업계에서는 SKT가 향후 인간의 생명 현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④ 기업문화 ▶ 혁신기술 통한 사회문제 해결 중시...인재 육성과 복지 제도에도 적극적

 

SKT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추구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T는 ‘사회적 가치’를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SKT는 1990년대 중반부터 정보화·취약계층 중심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인 SKT는 소외계층 지원 및 구성원 참여형 활동,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사회 활동의 저변을 넓혀왔다.

 

SKT는 연중 교육 제도와 석사과정 지원, 해외 대학 강좌 지원 등을 통해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 자기 계발 지원, 어린이집 지원, 생일 축하금 지원 등 구성원들이 편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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