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이익 증가 사이클에 저평가 받을 이유 없음”
2분기 준성수기 호실적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루트로닉에 대해 사상 최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했다고 전했다.
조은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루트로닉의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328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전환, 영업이익률은 10%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지역별 매출액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미국 40%, 독일 103%, 중국 20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은애 연구원은 “제품별로는 고가의 신제품 장비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상회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2%p 늘어난 57%로 개선됐다”며 “고마진 신제품 매출 호조로 인건비 증가에도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루트로닉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4% 늘어난 380억원을 전망한다”며 “2분기는 계절적 특성상 준성수기로 베이스가 낮은 지난해 2분기 대비 고성장하는 동시에, 성수기인 4분기 매출액인 398억원 수준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중심으로 빠르게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598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12%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루트로닉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늘어난 1598억원, 영업이익은 297% 증가한 247억원, 영업이익률은 10%p 상승한 15%을 전망한다”며 “2019~2020년 출시한 소모품 기기 신제품 매출액이 온기 반영되면서 소모품 기기 매출액 비중은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루트로닉 현재 주가수준은 21F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3배로 비교업체 23배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며 “분기 기준 수출 및 고마진 제품 매출 확대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지속세를 확인하면서 멀티플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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