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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올해 실적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에 따라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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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3 09:58 ㅣ 수정 : 2021.02.23 09:58

작년 4분기 컨센서스 하회, 렉키로나 생산과 개발비 영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셀트리온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공정밸리데이션(PV)배치 생산으로 인하여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 감소 및 전분기 대비 원가율 상승, 렉키로나의 연구개발비 등 반영되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4987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1647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컨센서스 대비 5%, 27% 하회했다”며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국내 공급을 위한 10만명분 항체 생산되며, 기존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이 감소하여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이 9%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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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연구원은 “렉키로나의 첫 공정밸리데이션(PV, Process Validation) 배치 생산 효율이 낮아 원가가 높아지는 영향을 미쳤으나,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램시마 IV 비중이 11%로 전분기 23% 대비 낮아졌고, 고마진인 램시마SC가 25%, 트룩시마가 19%로 원가율 상승을 방어했다”며 “추후 렉키로나가 상업 생산하게 된다면 다시 생산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 밖에도 렉키로나의 1/2상 개발 비용이 반영되며 경상개발비가 전년 동기대비 90% 늘어난 6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309억원, 전분기 대비 212억원 순증했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렉키로나를 제외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늘어난 2조3614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9258억원이 전망된다”며 “렉키로나 생산은 1공장(CAPA 150만명분)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미국/유럽 긴급 사용 승인 등 주문이 급증하게 되면 추가 생산분을 위하여 2공장도 사용하게 되어 기존 시밀러 제품 생산 스케줄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4월내로 관련해서 윤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진단 제품과 다케다 아테 사업부 인수 및 트룩시마 가격 경쟁에 따른 가격 인하 등의 이슈는 원가율 상승 요인이나, 올해 트룩시마 원가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3상 개발비는 자산화될 예정”이라며 “이 밖에도 렉키로나 해외 긴급사용 승인 획득받아 정부 비축 물량 계약을 맺는다면, 렉키로나는 신약이기때문에 이익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렉키로나 관련 가격 및 생산 여부 등의 윤곽은 오는 3~4월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텔라라, 프롤리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3상이 개시되며, 지속 성장을 위한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렉키로나와 같은 신약 개발 업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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