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기반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매출 상승”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15 10:08 ㅣ 수정 : 2021.02.15 10:08

작년 4분기 실적은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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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컴투스에 대해 모바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가 성과를 내고 있으며 4월에 나오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향한 시장의 기대도 높다고 전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는 실적발표를 통해 신규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4월 29일 출시를 밝혔다”며 “신규 게임 성과에 기반한 성장의 발판마련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원했던 모멘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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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택 연구원은 “컴투스의 연매출은 2014년 ‘서머너즈워’가 출시된 이후 2016년을 고점으로 지속적인 내리막을 거쳐왔다”며 “2020년 소폭의 성장(8.4%)을 실현했으나 이는 ‘서머너즈워’의 운영 성과이며 중장기성장을 담보하는 이슈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전작과는 다른 실시간전략게임으로 1월 28일 사전예약 시작 이후 10여일만에 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과 출시이후 빠른 e스포츠화 등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20%를 상회하는 매출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매출은 ‘서머너즈워’의 다양한 연말 프로모션 등이 이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5.1%,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1348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서머너즈워’ 런칭 이후 반복되는 패턴으로 2분기 연간효과에 이어 4분기 연말효과가 반복되고 있다”며 “다만, 2020년 이후 중장기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신규게임전략 및 인수합병(M&A) 등으로 단기적으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M&A에 따른 연결효과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5.8% 감소한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월 출시한 ‘버디크러쉬’가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성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평가되어야 할 부분은 ‘서머너즈워’의 운영노하우에 대한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 출시 이후 2016년 고점대비 2020년 매출은 0.8% 하락한 수준에 불과하며 최저점도 2019년 8.5% 하락에 그친다는 점”이라며 “’서머너즈워’ IP(지적재산권)에 기반한 신규 게임들의 출시에 따라 Cannibalization에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장르상의 차이와 컴투스의 운영노하우를 감안할 때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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