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올해부터 고부가가치 임플란트 케이스 시술 수 증가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디오에 대해 올해 실적은 주요 수출국 내 계약 병원 수 증가와 고부가가치 임플란트 케이스 시술 수 증가가 외형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과 이란 법인 영업 중단으로 전년 대비 매출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디오는 지난해 전략 시장 내 디지털 임플란트 수요의 지속 증가에 따른 꾸준한 고객사 확장으로 중국과 미국으로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9.7%, 47.1%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디오는 올해 주요 수출국 치과 영업 정상화에 따른 외형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민구 연구원은 “디오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줄어든 343억원,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100억원을 전망한다”며 “4분기는 각국 치과 영업 정상화에 따라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치과 영업 재개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랐던 중국으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한 78억원으로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한 97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으로의 매출액은 2.4% 줄어든 58억원을 전망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비용 통제와 해외 매출 비중 증가 효과로 사상 최대 수준인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률은 29%에 달해 수익성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디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1.8% 늘어난 1570억원,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44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디오의 실적은 주요 수출국 내 계약 병원 수 증가와 고부가가치 임플란트 케이스 시술 수 증가가 외형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시장은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 확보를 통한 계약 병원 수 증가에 따라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거는 고부가가치 임플란트 케이스 시술 수 증가가 매출액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