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여성 갱년기용 유산균·남성 전립선 건강 개선용 원료 등 건강기능식품의 고성장”
점안제 수탁 사업의 외형확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휴온스에 대해 자체 연구개발, 인수합병(M&A), 지분투자, L/I계약 등 다양한 형태로 비용을 지출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온스는 전문의약품(ETC 비중 46.3%, 안과용제, 마취제, 순환기계, 항생제 등), 뷰티/웰빙(비중 30.3%, 건강기능식품, 휴톡스∙리즈톡스, 비타민C 주사제 등), 수탁(비중 13.5%, 점안제 수탁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자회사로는 휴온스내츄럴(지분 60.0%, 건강기능식품), 휴온스네이처(지분 73.1%, 홍삼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휴온스의 수탁 사업 중에서 점안제 부문 매출액은 2016년 80억원 → 2017년 139억원 → 2018년 180억원 → 2019년 217억원, 2019년 3분기 누적 148억원 → 2020년 3분기 누적 201억원으로 고성장이 진행 중”이라며 “휴온스는 2019년 4월에 점안제 생산능력을 연간 1억5000만관 → 3억관로 확대했으며, 추가적으로 충북에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의 합산 2020년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3% 늘어난 338억원, 영업이익은 2019년 -5억원 → 지난해 3분기 누적 26억원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뷰티∙웰빙 사업 중에 건기식 매출액은 2019년 3분기 누적 46억원 → 2020년 3분기 누적 157억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국내 건기식 성장 & 갱년기 여성에 특화된 엘루비(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출시(2020년 4월)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휴온스의 의료기기 부문 매출액은 2019년 3분기 누적 21억원 → 2020년 3분기 누적 50억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연속혈당측정기(Dexcom)가 대부분이며, 내년 이후에는 인슐린펌프(이오플로우) 판매도 계획하고 있어 당뇨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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