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창업지원단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와이햇에이아이,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거래 플랫폼 개발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와이햇에이아이가 AI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거래하는 온라인 마켓 플랫폼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햇에이아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검색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으로, 비디오 영상을 인간과 같이 인지해 세세한 장면까지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즈(Techstars)의 Techstars Korea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전 세계에서 선발된 10개 기업과 함께 1억 5000만 원 규모의 pre-see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6월 악성코드 수집 및 분석체계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와이햇에이아이는 사이버작전사령부 때부터 함께한 부대원이 팀을 이뤄 창업한 기업으로 남다른 팀워크와 열정을 자랑한다. 이들은 AI 개발자로 일할 당시 '데이터가 부족해서 인공지능 개발이 어렵다'는 고충을 절감한 데 이어 해결책을 고민한 결과 지금의 창업으로까지 이어졌다.
이재성 대표는 "앞으로 영상 검색 기술이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뿐만 아니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물리보안, 콘텐츠 필터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는 우리 기업이 가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성균관대 예비창업패키지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은 노무, 세무 등 창업교육을 비롯해 기술 이해도가 높은 멘토와의 연계 프로그램은 초기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올해로 2년째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2020년 일반 및 비대면 분야에 선정된 50개 예비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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