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내년부터는 콘솔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진출”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1 15:53 ㅣ 수정 : 2020.12.13 20:22

다가오는 신작 출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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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적재산권(IP)의 국내 흥행 역량은 이미 충분히 검증됐으며, 내년부터는 콘솔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엔씨소프트가 PC로부터 모바일로 전략을 변화했을 때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이 장기적으로 이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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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내년부터 서구권과 콘솔 등 새로운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작품들을 다수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라며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에게 제기되던 비판 중 하나는 지나치게 국내시장에 한정된 IP와 장르의 게임들을 통한 성장이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2’ 국내 출시와 ‘리니지2M’ 대만 출시 이외에도 자회사 엔트리브소 프트에서 개발한 ‘트릭스터M’, 스포츠 장르의 ‘프로야구H3’와 ‘팡야M’ 등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시장의 기대치가 ‘블레이드앤소울2’와 ‘리니지2M’에 쏠려 있으나, ‘트릭스터M’도 사전예약자 수가 매우 빠르게 300만명을 돌파해 예상 외로 내년 엔씨소프트 이익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부터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사업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신작 지연과 국내에서 ‘리니지2M’의 매출이 감소한다는 점 등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며 “신작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9.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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