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 소식에 '상한가' 직행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인 팬젠이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발표되며 장 초반 주가가 급등했다가 결국 상한가로 직행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4분 기준, 팬젠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59%(2660원)가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75만4181주다.
이는 팬젠이 7일 국제백신연구소와 코로나19 재조합 서브유닛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을 견인한 것이다.
팬젠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생산 및 판매, 바이오의약품 개발 사업,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 및 개발기술 이전서비스(CDO)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비엔나협약에 따라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설립된 독립적 비영리 국제기구로 세계공중보건 환경에서 주로 사용되는 백신의 연구,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는 연구기관이다.
팬젠과 국제백신연구소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코로나 백신 개발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간에 필요한 연구재료 등을 제공하기로 협력했다. 우수한 성능의 백신 후보를 발굴하고 공동개발하거나 기술이전 등을 통해 제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