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SK바이오팜이 전일 대비 10.22% 하락한 14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종가는 전일 대비 10.22%(1만6000원)이 하락한 14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35만6871주였다.
지난 7월 2일 코스피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은 기면증 치료제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SUNOSI®)과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 등, 두 개의 신약이 美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회사다.
SK바이오팜이 전일 대비 10%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장 초반 주가가 12%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지만 장 중반 낙폭을 다소 회복하며 14만500원으로 마쳤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따상상상’을 기록하며 7월 8일에는 최고점인 21만7000원까지 치솟았지만 3개월여 만에 35.3%나 떨어졌다.
반면 전문가들은 보호예수가 끝나는 내년 1월 1일까지 SK바이오팜의 주식은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식투자는 어떤 기업의 미래가치와 기술, 당기순이익 등등을 보고 판단하지만 때론 투자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한 투자가 될 때도 있다. 내년 1월이 오기를 고대하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순간을 기다리는 것도 버핏으로 가는 지름길이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