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농촌에서 다시 시작하는 이들을 돕는 ‘귀농귀촌플래너’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노후 대비 등을 위해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귀농·귀촌 경험을 토대로 하는 상담가이자 플래너의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
■ 귀농귀촌플래너가 하는 일은?
농촌에 정착해 농업에 종사하려는 귀농 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상담과 교육을 비롯해 사후 주거, 일자리, 재무 등 귀농 귀촌 준비에서부터 실행에 이르는 종합적인 현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주지 등 생활환경을 전반적으로 이동하여 자리 잡는 것을 돕기 때문에 관련 귀농 정책이나 법률 등에 대한 지식을 활용한다.
농사에 적합한 품목, 농산물 재배기술, 정보 수집 방법, 지역민과의 네트워크 형성 방법, 농산물의 가공과 유통 및 판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자문한다.
■ 귀농귀촌플래너가 되려면?
귀농귀촌플래너는 농촌 지역에 대한 지식과 농업에 대한 지식 및 기술이 필요한 직업이다. 또한 귀농 귀촌 정책에 따라 지원되는 범위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책사항 및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전달, 자문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귀농 귀촌의 모든 지식을 안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가진 주변 전문가와 협력하거나 이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대인관계 관리 능력이 중요하다.
■ 귀농귀촌플래너 분야의 현재와 미래 전망은?
현재 귀농·귀촌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연령층도 준고령자에서 청장년층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농촌에서 정착한다는 것이 도시에서 직장을 갖고 소득을 올리는 것보다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농산물이나 축산분야에서 부농이 탄생하고 새로운 농업비지니스 모델이 개발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뜻있는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을 찾는 계기가 되며, 따라서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전문 상담가이자 플래너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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