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KB손해보험, 청년실업 해소 위한 SIB사업 참여

강지현 입력 : 2020.06.04 16:15 ㅣ 수정 : 2020.06.04 16:19

KB금융그룹의 ESG 경영정책의 일환 / 사회적 임팩트 투자 강화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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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KB손해보험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SIB사업에 투자한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KB손해보험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회성과연계채권(SIB, Social Impact Bond) 사업에 총 3억 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SIB는 민간투자를 통해 공공사업을 수행한 뒤, 성과목표가 달성되면 정부 및 지자체가 예산을 집행하여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채권이다.

이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는 사회문제에 먼저 대응하고 사업완료 후 성과에 따라 예산을 집행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민간투자자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동시에 목표달성 시 원금과 이자 등의 성과보상을 받게 돼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KB손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 제도를 활용하여 서울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사업에 연간 1억원씩 총 3억원을 투자하여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 또 다른 사회공헌사업에 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는 이번 SIB사업 참여는 KB금융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정책 추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에 KB손보는 앞으로도 ‘사회적 임팩트 투자’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임팩트 투자’란 사회공헌 성격의 임팩트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나 사업, 펀드에 대한 투자를 의미한다.

KB손보 측은 “지속가능하고 임팩트 있는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다양한 자원을 가진 민관 협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서울시 SIB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ESG 경영정책에 부합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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