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4.20 09:14 ㅣ 수정 : 2020.04.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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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캄보디아에서 약 2000억원 규모의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최대 유통그룹 중 한 곳으로 전 세계에 200여 개의 쇼핑센터를 운영중인 이온몰이 캄보디아에서 세번째로 발주한 공사다.
본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외곽에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 및 주차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부지면적이 17만㎡로 캄보디아에 들어선 3개 이온몰 중 가장 크며, 캄보디아 이온몰 1호점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09년 프놈펜타워 신축공사로 캄보디아에 첫 진출한 이후 KOICA HRD센터, 캄보디아 지방도로정비 및 개량공사, 아클레다은행 증축공사를 수행한 바 있으며, 특히 2016년 수주한 캄보디아 이온몰 2호점 신축공사는 당초 계획 대비 1개월 이상 공기를 단축해 지난 2018년 5월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캄보디아 이온몰 2호점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축 시공역량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업으로 이온몰 내부적으로도 동남아에서 운영중인 쇼핑센터 중 설계, 시공 품질이 단연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우수한 공사 품질로 확보한 발주처 신뢰를 기반으로 입찰 초청을 받아 경쟁사들과 경쟁 끝에 기술 및 가격을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이온몰 3호점 신축공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온몰은 추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대형 쇼핑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높은 수준의 시공역량을 기반으로 철저한 공기준수 및 품질관리를 통해 추가 일감 확보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