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3분기 증시 침체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송은호 입력 : 2018.11.05 16:59 ㅣ 수정 : 2018.11.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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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추이. (단위 ; 억원) ⓒ자료=메리츠종금증권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3분기에 분기 기준 창사 최대 실적을 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1412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23.5% 증가한 금액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11.2% 상승했다.
 
영업수익에서 판관비를 제한 영업비용을 차감한 순영업수익(순매출액)은 267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29.7% 늘고, 전분기 대비 13.4%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8억원 보다 19.4% 확대되고, 전분기 비해서는 1.6% 감소했다. 영업외손익 차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순영업수익, 영업이익, 세전이익에서 각각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들어 3분기 연속해 분기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 랠리를 지속했다. 이로써 1월부터 9월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규모는 31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 성장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11월 자기자본 3조원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IB) 자격을 획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증시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바뀌었지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채권 트레이딩과 기업금융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도 안정적 실적을 내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누적순이익을 기준으로 연환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2.8%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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