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면화협회 주최, ‘코튼데이 2015’ 성황리 개최
- 맥앤로건 ‘데님’ 콜렉션 패션쇼 진행, 코튼홍보대사 에픽하이와 콜라보 콘서트 꾸며
(뉴스투데이=이동환 기자)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친환경 소재 ‘코튼’을 알리는 ‘코튼데이 2015’ 행사가 지난 12일 오후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코튼데이’는 미국면화협회(Cotten Council International)가 개최하는 코튼 유에스에이(COTTON USA) 글로벌 마케팅 행사로 면섬유의 편안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섬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에는 매년 5월 개최한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코튼홍보대사로 선정된 가수 에픽하이의 특별무대였다. 에픽하이의 DJ투컷이 디자이너 맥앤로건(MAC&LOGAN)의 ‘데님 콜렉션 패션쇼’의 음악을 담당했고, 커튼콜 무대에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미쓰라가 등장해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에픽하이는 오프닝 무대를 마치고 사회자인 정지영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각자의 남다른 코튼 사랑을 자랑했다.
먼저 타블로는 “딸 하루 때문에 모든 물품은 100% 순면으로만 구입을 하고 아내에게 확인을 받는다”며 “그런데 제가 코튼홍보대사가 되었으니 혜정이(아내)에게 큰 소리 칠 수 있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DJ투컷은 “원래 순면을 사랑한다”며 “침구, 양말, 베게까지 모두 코튼 소재”라며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싱글인 미쓰라는 “그렇게 보이진 않겠지만 애기 피부라 굉장히 민감해 순면이 아닌 제품을 사용 못한다”면서 “코튼홍보대사가 돼 정말 기쁘다”고 웃어보였다.
매년 코튼데이에 선정하는 홍보대사에는 그 동안 하지원, 이효리, 션&정혜영 부부, 인순이 등이 선정됐다.
미쓰라는 “에픽하이의 편한 이미지와 면섬유의 편안함과 실용적인 점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홍보대사가 된 것 같다”며 “부족하지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에픽하이는 참석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게 한 후,‘born hater’, ‘love love love’, ‘헤픈엔딩’ 등을 부르며 행사장을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코튼 수요 촉진을 위해 ‘Field Of Cotton, Field Of Denim(필드 오브 코튼, 필드 오브 데님)’ 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던 ‘코튼데이 2015’는 에픽하이의 열정적인 무대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