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43%가 대학 출신... 취업난 사교육비 심각
김시원
입력 : 2012.10.29 09:36
ㅣ 수정 : 2012.10.29 09:36
▲ [사진=CMB방송 캡쳐]
(뉴스투데이=김시원 기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은 대학 출신인 시대가 됐다.
이는 산업화·정보화 과정에서 고급인력이 필요했던 시대적 욕구와 뜨거운 교육열이 낳은 결과이다. 그러나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대졸 실업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사교육비가 증가하는 부작용도 가졌다는 사실.
29일 통계청과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10년 인구 총 조사에서 20세 이상 성인 3676만5374명 중 대학 출신(전문대학과 대학, 대학원의 중퇴·수료·졸업자)은 43.2%인 1587만8204명이었다.
또한 고등학교 출신은 32.5%(1193만6271명), 중학교 출신은 9.3%(342만2905명), 초등학교 출신은 10.7%(393만5106명)였다.
고학력자가 많이 배출되면서 학력 인플레이션도 심각해져 대학 이상 졸업자의 취업률은 지난 2000년 68.4%에서 2010년에는 55%까지 떨어져 고학력 미취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전체 사교육비 규모는 20조 1266억원으로 학력 인플레이션에 이어 사교육비 문제도 심각한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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