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한 브래드 피트, 50 바라보지만 여전히 '원조 꽃남' 자태

나병필 입력 : 2011.11.15 18:59 ㅣ 수정 : 2011.11.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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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나병필기자) 영화 '머니볼(Moneyball)' 홍보를 위해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15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검정색 캐주얼 복장에 검정 뿔테안경을 착용한 브래드 피트는 '50세가 되면 연기를 그만 두고 제작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자신의 얘기를 확인하는 질문에 "연기 은퇴에 기한을 둔 것은 아니다"며 우회적으로 번복의 뜻을 밝혔다.

브래드 피트 나이는 올해 48세.다만 브래드 피트는 "현재 제작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중"이라며 "지금 제작하기가 어려운 작품들이나 재능이 있는 배우나 제작진에게 투자하고 싶다"며 연기와 제작을 병행할 뜻임을 내비쳤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머니볼'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 빌리 빈(브래드 피트 분)이 경제학 전문가를 영입해 기존의 선수선발 방식과는 다른 머니볼 이론으로 성공신화를 이룬다는 실화 작품이다.

머니볼이란 경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선수를 배치해 경기 승률을 높이는 게임 이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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