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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인사] 현대해상, 신임 대표이사에 이석현 전무 선임…'각자대표→원톱' 체제 교체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2.27 17:10
ㅣ 수정 : 2025.02.27 17:10
위기·변화 대응 및 지속성장 위한 경영체계 마련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현대해상이 정기 이사회를 통해 CPC전략부문장 이석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969년생인 이 내정자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현대해상에 입사했다. 이후 순천사업부장, 융자부장, 기업금융부장, 기획실장, 경영기획본부장, 자동차업무본부장 및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는 장기보험 업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CPC전략부문장을 맡아 손해보험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12월 금리를 비롯한 불확실한 외부 상황과 건전성 부담이 가중되는 제도변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 대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기구를 통합하고 관리조직을 효율화한 바 있다. 또 기존 부문∙본부장급 임원의 교체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들을 영입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현대해상은 이 내정자 선임을 통해 위기와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체계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내정자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2020년부터 현대해상을 이끌어 왔던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사임 의사를 밝히고 물러난다.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는 재임기간 중 팬데믹과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등 쉽지 않은 외부환경에서도 1000만고객 달성과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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