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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투데이=김재빈 기자] 부산시설공단 시민안전실은 해빙기를 맞아 2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해빙기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되어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사전에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여 주요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대한 보수·보강 조치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안전환경팀을 중심으로 지난 13일부터 사업장 자체 점검을 실시하였고 24일부터 부산시, 민간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오는 4월2일까지 7주간 펼쳐지는 이번 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5조 2항 재난관리 책임기관장의 재난예방조치에 따라 시행되며 사면, 옹벽,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 25개소에 대해 중점점검이 이루어진다.
특히 공단은 점검결과에 따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보수·보강 조치를, 중대 결함사항은 원인 조사와 측정, 평가 등 정말안전진단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재난 위험시설에 대한 균열, 침하, 포트홀 등 발생 여부와 사면 유실, 급경사지 낙석 위험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진행하여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부산시설공단 시민안전실 안전환경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