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3거래일만에 반등…2,640선 마감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2.26 16:16 ㅣ 수정 : 2025.02.26 16:16

외국인·개인 '순매도'…기관 홀로 '순매수'
코스닥, 0.26%↑…바이온 등 6종목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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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6일 전장보다 10.80포인트(0.41%) 오른 2,641.0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10.80포인트(0.41%) 오른 2,641.0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84억원과 2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89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각으로 27일 오전에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히며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며 "다만 시간이 지나며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에 성공했고 장 막판에는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3.28%)과 게임(2.91%), IT소프트웨어(2.52%) 등이 올랐고, 경기소비재(0.75%)와 운송(0.56%), 필수소비재(0.21%) 등이 내렸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SK하이닉스(1.25%)와 LG에너지솔루션(0.13%), 현대차(1.23%), 셀트리온(8.73%), 기아(0.97%), 네이버(1.31%), KB금융(0.12%), 신한지주(2.59%), 현대모비스(0.59%) 등이 상승했다.

 

이중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약 3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달성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 회사는 올해 목표 매출로 5조원을 제시했다.

 

반면 삼성전자(1.0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삼성전자우(1.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 HD현대중공업(4.55%), 한화오션(3.59%), 삼성물산(3.02%) , HMM(1.9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8포인트(0.26%) 상승한 771.4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5억원과 3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2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4.13%)과 에코프로(4.74%), 리가켐바이오(0.18%), 휴젤(2.21%), 리노공업(0.23%), 파마리서치(2.62%), 코오롱티슈진(0.82%), 엔켐(1.97%)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3.53%)와 레인보우로보틱스(0.13%), 삼천당제약(3.35%), HPSP(2.01%), 에스엠(2.45%), 신성델타테크(0.81%)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종목은 총 6개다.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온(30.00%)과 엠오티(29.99%), 쎄노텍(29.97%), 인피니트헬스케어(29.97%), 비엘팜텍(29.95%), 이지트로닉스(29.88%)이 상한가로 장을 닫았다.

 

카페24는 상한가에 미치진 못했지만 지난해 흑자 전환 소식에 27.3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카카오페이(9.61%)와 갤럭시아머니트리(7.60%)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433.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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