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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을 위하여(227)

2년 연속 최대실적 경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협력’에 담긴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 대해 탐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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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민 기자
입력 : 2025.02.25 06:07 ㅣ 수정 : 2025.02.25 11: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취업준비생, 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와 관련된 손재일 대표의 발언 주목해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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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손재일 사장)는 1952년 한화그룹이 설립된 이후 1979년 한화방산 중앙연구소가 설립되며 본격적으로 성장하였다. 국가 존립에 반드시 필요한 방위산업을 선도하면서 미지의 영역인 우주를 탐사하기 위한 미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내일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초일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60) 대표이사는 한국화약, 한화테크윈 방산사업본부장,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 한화 지원부문 전무 등으로 활약했다. 이후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부사장, 사장을 거쳐 2022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었다. 손 대표이사는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손 대표는  K9 자주포 등 무기 체계 수출을 본격화하며 회사의 글로벌 사업성과와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10일 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와 관련하여 "장기 사업 잠재력이 큰 조선해양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방산 및 조선해양 기업으로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취준생이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 취준생 전략1=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탐구하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 130% 증가한 결과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4년 처음으로 연간 수출(별도 기준)이 내수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지난 10일 한화오션 지분  7.3%를 추가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지분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코퍼레이션싱가포르, 한화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던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율은 34.7%에서 42.0%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매출 20조원대의 글로벌 ‘톱-티어’ 방산∙조선해양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미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 해양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미국 조선에 대한 한국의 협력을 요청하면서 한화오션의 조선업 경쟁력과 미국 필리 조선소 인수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을 확보해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도 확보했다. 한화오션 지분을 매도한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는 해당 재원을 신규 사업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 방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더하여 이번 지분 인수로 조선해양 사업으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기 사업 잠재력이 큰 조선해양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방산 및 조선해양 기업으로의 비전을 달성하고자 한다.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움직임은 인재 양성에서도 나타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월 서울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설립하고, 미래 과제 수행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대를 포함해 건국대, 부산대, 연세대, 인하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항공대 등 모두 10곳과 2023년부터 맺어온 산학협력 네트워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구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는 첨단 방산기술 및 항공엔진, 우주항공 기술 등의 미래 연구과제 50건을 중장기에 걸쳐 수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들은 글로벌 최전선에서 경쟁하는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우수한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기술도 확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존 산학협력과 달리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중장기 연구를 수행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해 연구자들도 관련 분야 커리어를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존에 추진해온 인재의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중장기적인 인력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10개 대학 외에도 추가적으로 국내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우수 인력의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자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취업준비생은 포트폴리오 확장과 인재 양성에 담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 탐구해야 한다.

 

■ 취준생 전략2=글로벌 방산업체 EDGE와의 협력에 담긴 글로벌 시장 전략을 탐구하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하여 여러 전략적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 17일 IDEX에서 UAE 대표 방산기업 EDGE 그룹 회장 ‘파이살 알 반나이(Faisal Al Bannai)’를 만나 양사간 방위산업은 물론 우주, 조선해양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무기체계 현지 생산 및 운영 역량 강화는 물론 항공엔진 제조, 기계 및 전자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EDGE와 다양한 무인시스템 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우선 국가 주요 시설의 방호 역량 강화를 위해 EDGE와 협력하여 무인 방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우주항공 및 위성 산업에서도 EDGE와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조선해양 분야에서도 한화오션과 EDGE 조선소간 협업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EDGE 그룹은 UAE(아랍에미리트)의 국영 방산 및 기술 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방산, 항공우주, 사이버 보안, 해양 방위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와 EDGE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방산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IDEX 2025’에서 유럽 최대의 무인차량(UGV, Unmanned Ground Vehicle) 기업인 ‘밀렘 로보틱스’와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아리온스맷(Arion-SMET)-그런트(GRUNT, Ground Uncrewed Transport)’로 이어지는 UGV라인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8개국을 포함한 총 16개국에 궤도형 UGV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UGV의 표준화를 주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UGV ‘아리온스멧’을 통해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차세대 UGV인 ‘그런트’를 자체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올해 한국 육군의 다목적무인차량 구매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취업준비생은  이 같은 글로벌 방산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 법에 대해 분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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