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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17% 증가했다.
한화생명이 20일 발표한 ‘2024년 경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8660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실적 성장에 대해 판매 채널 경쟁력 강화와 시장 트랜드를 주도하는 상품 출시 등 본원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화생명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18.2% 늘어난 3조855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81%인 3조1232억원을 보장성 APE로 거둬들이며 안정적인 보험 포트폴리오를 견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1231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보유 계약 CSM은 9조1091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의 한 관계자는 "보험 영업의 근간인 조직 규모 확대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상품 출시로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을 이뤘다”며 “고객 서비스·영업·상품 전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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