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사주 2500억 소각 결정...기업가치 제고 일환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2.13 15:28 ㅣ 수정 : 2025.02.13 15:36

2028년까지 누적 1조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작년 4분기 배당금 주당 500원 결정...주주환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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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전경. [사진=KT]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KT가 작년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9~10%로 설정하고 2028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에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CT 기업으로의 구조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저수익 및 한계 사업을 합리화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KT는 2024년 4분기 배당금을 주당 500원으로 결정하며,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회사는 2024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해 지난 1~3분기 각각 주당 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KT는 수익성 개선의 노력에 힘입어 연간 주당 배당금을 2023년 1960원에서 2024년 2000원으로 증액했다. 결산 배당 기준일은 2월 28일이며,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장민 KT CFO 전무는 “2024년 KT그룹은 AICT 기업으로의 전환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는 AX 역량 강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KT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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