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인사] 동원산업, 박상진 사업부문 대표 내정...해양수산 전문가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2.04 15:05
ㅣ 수정 : 2025.02.04 15:05
민은홍 전 대표, 美 스타키스트 CEO 승진
동원그룹 "스타키스트와 글로벌 시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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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동원그룹이 해양수산 전문가를 발탁하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낸다.
4일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사업부문의 대표이사로 박상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1998년 동원산업에 입사해 영업과 재경, 기획 등을 거쳐 해양수산본부장에 오르는 등 역량을 쌓았다.
동원그룹은 오는 3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기존 동원산업 사업부문을 맡던 민은홍 대표는 사장 승진과 함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 CEO로 자리를 옮겼다. 민 대표는 P&G에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지역 대표를 맡으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키웠다.
스타키스트는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과 국내 계열사들과의 본격적인 시너지를 추진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각 사업 부문별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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