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도 왔다...세이브 코리아, 부산역 탄핵 반대집회 개최

명경민 기자 입력 : 2025.02.03 17:03 ㅣ 수정 : 2025.02.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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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일 열린 부산역 집회의 모습. [사진=세계로 교회 유튜브 캡처]

 

[부산/뉴스투데이=명경민 기자] 지난 21, 부산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 코리아가 주최하는 구국기도회가 지난달 18일 서면에서 열린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됐다.

 

집회에서는 비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경찰 추산 약 13,000명의 시민이 비옷을 착용하거나 우산을 들고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대통령 석방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규모 인파에 경찰은 부산역 앞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인력 320여 명을 동원해 안전을 관리했으며, 한때 부산역을 지나는 도시철도 1호선 열차에는 많은 사람이 탑승해 만원 열차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한국사 일타 강사로 불리는 전한길 씨도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연설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 씨는 역사적 순간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야당의 폭압적이고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탄핵 당하고 억울하게 누명 썼다는 등의 발언을 이어나갔다.

 

전 씨 외에도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과 김미애 의원 등 부산지역 여당 국회의원도 연단에 올라 탄핵 반대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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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하고 있는 박종필 부산시 교육감 예비후보. [사진=박종필 예비후보 페이스북]

 

한편 부산 교육감 중도·보수 예비후보들의 참석도 이어졌다. 박종필 후보는 지난 서면역 구국기도회에 이어 이번 집회에도 참석해 참가자들에 인사를 올렸으며, 같은 보수진영 예비후보인 전영근 후보도 부산역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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